테크노폴리스 순짬뽕 후기
퇴근 후에 가족과 테크노폴리스 순짬뽕에 다녀왔다.
후기를 쓰려고 찾다보니 본점은 파주란다.
이 곳은 분점인데 가족이 하는 곳인가...?

후기를 올리면 음료서비스를 주신다고 적어놓으셨지만...
딱히 뭔가를 바라고 적는 후기가 아니므로 먹고 나와서 적는다.
[저기서 바로 적으면 좋은 말만 적어야 해서...]

미니 탕수육과 군산짬뽕, 간짬뽕을 시켰는데 미니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먹다가 찍은 거라 원래는 저것보다 양이 좀 더 많다.
탕수육은 내 기준 10점 만점에 8~9점?
튀김옷이 부드럽다.
어떤 곳은 튀김옷이 딱딱해서 이게 탕수육인지 돌덩이인지 분간이 안 가는 곳들이 있는데
순짬뽕은 탕수육 튀김옷이 일단 부드러워서 점수를 먹고 들어가고, 고기도 꽤나 두툼하다.
탕수육만 먹으러 가도 괜찮을 정도이다.

내가 시킨 간짬뽕.
먹지는 않았고 비비는 도중에 찍었다.
원래는 아래에 있는 군산짬뽕에 국물만 없는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매운 걸 못 먹는지라 백간짬뽕을 시키려고 했는데...
백간짬뽕은 재료가 떨어져 주문이 안 된다고 했다.
ㅠㅠ
확실히 맵다.
엄청 맵고,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은 필히 백간짬뽕을 시키도록 하자.
너무 매워서 나와서 속이 쓰렸다.
근데, 또 맛은 있다.
매운데 다 먹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시켰는데...
얘는 간짬뽕보다 더 맵다.
일단 국물자체가 너무 매워서 매운 걸 못 먹는 나로서는 고문당하는 느낌...
맛이 없지는 않지만 이렇게 매운 걸 사람들이 먹는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같이 간 가족들은 다들 잘 먹음.
결론 : 재방문의사는 충분하지만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은 필히 감안하고 가자.
PS : 양이 많다. 성인남자 기준 1그릇 먹기 힘들고 여자는 2명이서 1그릇 정도 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