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와 습도계 구매
겨울이라 건조해지면서 그냥 버텼는데
와이프가 건조하다고 코피를 흘리면서 급하게 하나 구매했다.
가격은 대략 30만원인데 쿠폰에 카드할인까지 받아서 27만원가량에 구매했다.
쿠팡에서 습도계도 구매했는데
처음에 재보니 집안 습도가 15~20% 수준이었다.
진짜 심각하게 낮은 습도구나...를 깨달았다.
(적정 습도는 50%내외라고 한다.)
가습기를 하루종일 돌리니 그래도 습도가 40% 넘게 올라갔는데 거실이 커서 그런지 그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애초에 분무량이 작은 침실용이라 그런가보다.
그래도 가열식은 뜨거워서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하고
초음파식은 공기청정기를 틀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나온다고 하여 불안해서 기화식을 구매했는데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찾아보니 약하게 틀면 소음이 제일 적어서 취침시에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강하게 틀면 소음이 꽤 시끄럽더라...)
거기다 요즘은 대부분의 가습기가 필터식으로 나와서 필터를 계속 사야하는데 비해
새로 산 가습기는 디스크식이라 반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
필터식은 관리를 잘못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이래저래 자주 말려줘야 한다고...
(물론 디스크식도 관리를 잘 해줘야...)
자동청소기능이 있어 주말마다 청소를 돌려주면 된다고 하니 왠지 일거리가 하나 줄어든 기분...
^^
물론 디스크를 분해해서 청소하는 것은 분기마다 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 정도야...
거기다 저렴이 중국산들보다야 그래도 국내 대기업이라 A/S도 왠지 믿음이 가고...
이래저래 잘 산 거 같다.
기분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