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북문 맛집 1992
연수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차를 타고 경북대 북문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청별관 구내식당은 저는 개인적으로 금액대비 만족했는데 다른 일행들은 아무래도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경북대 안에 주차를 해놓고 경북대 북문을 나가 우연히 찾은 맛집.
1992입니다.
메뉴판에 적혀 있듯이 1992는 조리학과 출신 3명의 남자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가게입니다. 92년생이면 25살인데 참 대단하네요. 과거의 저를 반성하게 하는 문구입니다.
메뉴가 8천원(일부 9천원)으로 구성되어 참 착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천원이 뭐가 싸냐고 하시겠지만...
식사를 적게 하는 여자분들이라면 2명이서 먹어도 부족함이 없는 양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와 일행은 3명이서 3접시를 먹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시면 보다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들은 야끼 파스타(가쓰오부시+해산물)와 아란 치니(이게 진짜 맛있었어요. 주먹밥을 튀긴 것 같은 비주얼) 그리고 스테이크 샐러드(샐러드에 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였습니다.
이게 바로 그 아란 치니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약간의 보정이 되어 있네요.)
얼핏 보기에는 고로케처럼 생겼지만 안을 보면 주먹밥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에 깔려있는 소스마저 맛있어요.
소스는 부족하면 추가로 주십니다.
마음껏 부어먹도록 합시다.
(추가로 달라고 할 필요가 없을만큼 소스를 많이 주십니다.)
이렇게 반을 쪼개보면 안에 주먹밥이 딱!
거기에 소스를 부어서 입으로 인도해줍니다.
정말 맛있어요.
이건 야끼 파스타입니다.
(얘도 약간의 색보정이 되어 있어요.)
솔직히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야끼 파스타는 호불호가 좀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가쓰오부시도 맛있었고 안에 들어간 각종 해물들도 엄청 맛있었어요.
요 놈이 바로 스테이크 샐러드입니다.
일단...
고기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매우 옳은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죠.)
샐러드 자체도 맛있습니다.
다만 소스를 좀 많이 뿌리셔서 소스 맛 때문에 샐러드 맛은 덜 느껴졌어요.
역시나 파스타집답게 여성 손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커플들도 많이 있었고요.
(커플 다 사라졌으면...)
이상으로 경북대 북문 맛집 1992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