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서류 제출.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
저는 지방직 임용 서류를 제출하러 대구시청에 갔습니다.
저 곳이 서류를 제출할 충무상황실로 가는 입구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주차장 왼쪽편에 있습니다.
입구에 카드가입을 권유하시는 분들께서 보이시네요.
서류를 제출하고 나오면 저 분들께서 정말 자연스럽게 '싸인 하나만 해주세요~'라면서 카드를 만들기 위한 서류가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물론 저 분들에게서 카드를 꼭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재빠르게 거절하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게 카드가입서류에 서명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 분들도 여러번 하신 것인지 잡아끄는 모양새가 예사롭지가 않더라고요.
카드 모집인 분들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충무상황실이라는 이름으로 보아서 평소에는 아마 예비군 훈련 등의 상황에 쓰였던 것 같네요. 제 생각이 맞았는지 총기류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길을 따라 내려가시면 서류를 제출할 장소인 충무상황실이 보입니다.
충무상황실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 했네요.
충무상황실 안에서는 2~4명의 공무원 분들께서 서류를 받아주고 계셨습니다.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서 온 순서에 맞춰서 자리에 앉아있다가 앞 사람이 서류를 제출하고 가면 자신의 서류를 들고 공무원분께 가면 됩니다.
실제로 서류를 꼼꼼하게 써 오셨다면 30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꼼꼼하게 쓰지 못해서 2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면 볼펜과 수정테이프가 준비되어 있고, 공무원 분들께서 빈 칸이 보이면 쓰라고 다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완벽하게 하지 못해서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분이라면 전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쓰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류 제출은 정말 별 것 아닌 거 같아요.
필기 합격 이후의 긴 기다림에 비하면 서류 제출은 정말 별 것 없어서 허무하기까지 했네요.
이제 저도 임용후보자 명부에 올라가서 발령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어요.
언제 발령이 날 지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제출 서류를 꼼꼼하게 쓰시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것만 잘 하신다면 별 것 없는 서류제출이 되실 거예요.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