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직 공무원 연수 후기

3주간의 연수가 끝났습니다.

뭔가 쓸 말은 많은데 귀찮아지고 있어요.

시간이 가면 더 쓰기 귀찮아질 거 같아서 미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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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기로 입소했습니다.

1기가 사회복지직렬, 2기가 일반행정직렬만 입소했다면 3기부터는 일행, 기술직들 전부 포함해서 입소했습니다.

사회복지는 4월(맞나요?)에 따로 시험을 치르므로 지방직 날짜에 시험을 치른 사람들 중에서는 제가 2번째로 입소를 한 것이 되겠네요.

처음 문자를 받고 참 설렜습니다.

'이제 나도 백수탈출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떨어진 발등의 불은 바로 독후감 쓰기였습니다.

대구시만 이런 것인지 다른 시도에서도 시행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http://www.daegu.go.kr/loti로 들어가셔서 정보마당->기타자료에 가시면 독후감을 써야 할 책 목록이 있습니다.

대구 지방직에 합격하신 분이라면 반드시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무려 A4 3장분량을 써야 하거든요.

넘나 어려운 것...

이 외에도 연수원에서 조별과제(시정현안에 대한 보고서+발표하기)와 개별과제(보고서 제출하기)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누가 연수원에서 놀다가 오면 된다고 했는지...

물론 저런 것들을 제외한 일반 수업은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과목을 강의하시는 분들도 시청 사무관님들이시고...

그리고 마지막에 출제경향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시험에서 과락을 맞는다거나 연수원을 수료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편하게 연수원을 다녀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연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PS : 연수원에 가면 분임(조)별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직렬별로 모이기도 하고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