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2일차에는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금각사 - 청수사입니다.
저는 가족여행이라 일정을 그렇게 빡빡하게 잡지는 않았습니다.
당일치기로 교토다녀오는 법
1. 우선 우메다 역으로 이동합니다.
(난바역에서 이동시 240엔 소모)
2. 한큐 우메다역으로 이동하여 미리 한국에서 끊어온 한큐패스를 넣고 들어갑니다.
(한큐패스 끊는법 : 2016/10/12 - [일상생활/오사카여행] - 오사카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참고하세요.)
3. 탑승시 아라시야마를 먼저 둘러볼 것인지, 청수사와 금각사를 먼저 둘러볼 것인지 정합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 아라시야마 역(한큐), 청수사/금각사 -> 가와라마치 역(한큐)에서 내립니다.)
4. 내가 가려고 하는 역으로 가는 기차가 아니더라도 일단 타서 가쓰라역에서 환승을 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기차를 탄다.
(아라시야마 역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쓰라에서 환승하면 이런 기차가 기다립니다. 아라시야마 역으로 가는 중~)
5. 도착 후 교토 시내에서 버스로 이동한다.
(이 때, 버스 1일권을 끊으면 매우 유용합니다. 버스 1일권은 500엔인데 버스를 한 번 타면 성인 230엔, 아동 120엔입니다.)
6. 관광을 마치고 한큐 패스를 이용해 다시 오사카로 돌아온다.
이런 방법으로 교토를 다녀오시면 됩니다.
(참고사이트 : http://www.hankyu.co.jp/area_info/arashiyama-navi/ko_spot.html)
아라시야마 역의 전경.
역이 굉장히 조용합니다.
관광객을 제외하면 사람이라고는 거의 찾기가 힘듭니다.
역에서 나와 앞으로 쭉 이동하면 커다란 강이 나옵니다.
(길을 잘 모르시면 사람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오른쪽 아래가 역이고 섬을 지나 왼쪽 위에 있는 녹지(?)가 아라시야마 숲입니다.
사람들이 전부 그 곳으로 가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가는 길에 %라는 카페가 있는데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카페의 모습.
한 눈에 보기에도 인기가 많아 보입니다.
직원 분이 서양분이시더라고요.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이 때가 한국에 태풍이 와서 소방관분들이 순직하시고 그랬던 시기라 그런지...
교토에서도 비가 왔습니다.
종류별로 찍어봤습니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공원지도가 나옵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은 오른쪽 언덕을 올라가서 계속 올라가시면 나타난답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입니다.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담양의 죽녹원이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두군데 모두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죽녹원을 가봤으면 아라시야마는 안 가봐도 된다고 합니다.
아라시야마 숲길을 내려가면 천룡사(텐류지)가 나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500엔에 안 쪽에 들어가면 건물(?)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저는 건물은 따로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천룡사도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내고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룡사를 보고 나오면 버스를 타고 금각사로 이동합니다.
만약 천룡사를 보지 않는다면 다시 아라시야마 역으로 돌아와서 한큐전철을 타고 가쓰라역으로 이동하여 환승한 후 가와라마치 역으로 가서 청수사를 가야 합니다.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룡사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금각사로 이동하는 방법
천룡사 나와서 우회전해서 버스정류장에서 11번 타고 버스 1데이 패스권(500엔 - 버스 그냥 타면 대인 230엔 소인 120엔임)을 사면 됩니다.
여기가 천룡사 출구...(였던가 출구에서 조금 나와서 다른 출구였던가...)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있는 빨간 건물.
이 건물이 길 건너편에 보인다면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여기는 버스정류장 오른쪽에 있는 상가...
2층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1데이 패스권은 버스를 탄 후 기사님에게 내릴 때 말하면 패스권을 주십니다.
(일본은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는 시스템입니다. 버스요금도 내릴 때 내야 합니다.)
그러면 기사님이 표로 버스비 계산 후 표를 주십니다. 그러면 그것을 들고 다음 버스 내릴때 표를 넣으면 됩니다. 지하철 개찰구처럼 생긴 기계가 있어요.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미리 잔돈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돈으로 계산을 하려는 경우...)
이것이 바로 1데이 패스권을 넣는 기계.
왼쪽에 초록색 부분에 카드를 넣으시면 됩니다.
이것이 교토버스 1데이 패스권.
하루종일 무제한으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버스비가 성인기준으로 한 번 탈때마다 230엔이므로 3번이상 탈 계획이라면 무조건 구매하도록 합시다.
(점심시간 할인권이 있는데 이건 10시부터 16시 사이만 사용가능합니다. 어차피 1데이 패스권을 사면 되므로 무시하도록 합시다.)
이 곳에서 서 있으면 버스가 섭니다.
우리나라처럼 미리 버스에 가서 타 있을 수 없으므로 꼭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도록 합시다.
11번 종점인 야마고에나카초에서 59번으로 버스를 갈아탑니다.
그리고 금각사전 정류장에 내리면 금각사가 보입니다.
(구글지도를 이용하면 정말 편합니다. 가기 전에 꼭 해외 데이터 무제한을 신청하도록 합시다. 참고하기 : http://9official.tistory.com/12)
일본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지 단체로 들어가고 있더라고요.
경고표지판.
자전거가 허용되지 않는 건 알았지만 삼각대도 금지입니다.
아마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관광지 어디를 가든 중국사람이 참 많습니다.
금각사 경내도
이 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금각사의 표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어요.
팜플렛도 하나 줍니다.
여러가지 각도에서 찍은 금각사의 모습.
사실 이거말고는 딱히 볼 건 없습니다.
걸어가는 길이 예뻐서 한 컷.
우연히 사람이 없었네요.
바로 뒤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오고 있었다는 건 비밀.
금각사를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다시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로 이동합니다.
(구글지도를 보시면 자세히 나오니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기온거리에 내려서 걸어가셔도 되고 기온거리에서 다시 환승하셔도 됩니다.
저는 기온거리에 내려서 조금 걸었습니다.(약 15분)
걸어가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거쳐 기요미즈데라 입구까지 가게 됩니다.
(기모노를 입은 사람은 100% 기요미즈데라를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길을 잘 모르면 따라가도록 합시다. 90%확률로 한국인이라는 건 비밀.)
기요미즈데라에 올라가는 길에는 폭우가 쏟아져서 사진이 없어요.
ㅠㅠ
폭우가 너무 심하게 쏟아져서 기요미즈데라 입구까지만 갔다가 정작 안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에 다시 꼭 오겠다고 다짐했지만 언제 다시 올지...
청수사에서 버스를 타고(다시 말씀드리지만 구글지도를 애용합시다.) 가와라마치 역으로 이동하여 오사카 우메다 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까지가 교토방문기입니다.
다음에는 오사카의 도톤보리와 면세품 구매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일상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여행 3일차 - 구로몬 시장, 동양정, 다카시마야 백화점 (0) | 2016.10.31 |
---|---|
오사카 여행 2일차 - 면세점 방문 및 도톤보리 관광 (0) | 2016.10.28 |
오사카 여행 1일차(4) (0) | 2016.10.24 |
오사카 여행 1일차(3) - Genji 방문기 (0) | 2016.10.24 |
오사카 여행 1일차(2) (0) | 201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