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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오사카 여행 3일차 - 구로몬 시장, 동양정, 다카시마야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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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별다른 일정을 짜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저녁이라 오사카를 간단하게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구로몬 시장을 간단하게 방문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라고 적었지만 시장이 엄청 큽니다.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지 주민들이 많이 오는 시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여러가지로 볼 거리가 많았어요.

시장의 전경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이건 두부를 만들고 남은 두유??같은 거였어요.
1컵에 백엔.

회를 정말 싸게 팝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이 천국일 거 같아요.

어패류를 파는 가게

조개구이를 저렇게 한 개씩 팔더라고요.

시장의 과일가게.

정말로 놀란 것은...

과일들이 질이 너무 좋습니다.

흠 하나 없는 과일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시장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오전 10시에 방문을 했는데 사람이 저렇게 많았습니다.

채소가게입니다.

한국산 송이버섯을 팔더라고요.

그것도 엄청 비쌌습니다.

왠지 뿌듯했습니다.

젓가락 4벌을 기념품으로 샀습니다.

한 벌에 300엔

내부에서 회, 소고기, 초밥, 과일 등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가게였습니다.

저희는 회와 과일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이렇게 만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의 떡집.

저희도 떡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아저씨 되게 시크하게 장사하셨는데 못 찍었어요 ㅠㅠ

이 곳은 시장의 쉼터입니다.

중국인들이 참 많더라고요.

오후에 갔던 백화점에서도 중국말을 하는 직원은 있었는데 한국말을 하는 직원은 없었어요. ㅠㅠ

시장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단순한 시장이지만 참 고객들을 생각하는구나...

라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오후에 갔던 백화점에서도 느꼈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지만 아직까지 일본을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다카시마야 백화점을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돈을 환전하면 코인이 나오는데...

그걸 넣고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림 맞추기라 초보자도 하기 쉽습니다.

설명을 들었는데 이해를 못 하니까 설명서를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ㅎㅎ

구로몬 시장에서 다카시마야 백화점을 가던 길에 발견한 빠칭코.

일본은 정말 빠칭코가 많더라고요.

아버지와 함께 천엔씩 넣어서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간단하게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안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엄청 피웁니다.

담배냄새 싫어하시는 분은 가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짐을 찾아 나오면서 찍은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았어요.

조식은 비싸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숙소도 조용하고 참 좋았습니다.

번화가 근처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엄청 조용했어요.

오후에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갔습니다.

백화점도 면세가 되기 때문에...

마지막 지름신을 영접하러 갔습니다.

헤헤

하지만 백화점은 참 비싸더군요...

ㅠㅠ

그래도 손수건 몇 장이랑 이것저것 사니 면세한도는 간단히 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7층에 면세카운터가 있습니다.

여권을 들고 면세카운터를 방문합시다.

자세한 사항은 다카시야마 백화점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www.takashimaya.co.jp/store/foreign/index4.html)


그리고 먹는 거라도 잘 먹자!

라는 생각에 오사카에 오기 전부터 점찍어 두었던 동양정에 갔습니다.

줄이...

저때가 1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그런데도 줄이 저렇게 길어요...

2시 이후가 되어야 손님이 좀 줄어들더라고요.

그래도 70% 이상의 테이블은 항상 손님이 있었습니다.

동양정의 전경들.

사람이 참 많습니다.

에피타이저.

이게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네요.

자른 후 한 컷.

돌판 위에 함박스테이크를 감싼 은박지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은박지를 자르면 함박스테이크가 나타나요.

함박스테이크.

참 맛있습니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쓰면서...

디저트로 나온 애플타르트.

참 맛있긴 한데...

위에 꿀을 덮어놔서 너무 달았어요.

하지만 아메리카노와 함께라면 달지 않습니다.

ㅎㅎ

낱개로 팔기도 합니다.

나갈 때 하나 샀어요.


미리 끊어 온 난카이선 표를 바꾸려고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았습니다.

근데 여기가 아니었어요.

한 층 더 올라가시면...

진짜 표를 바꿀 수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나타납니다.

근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가셔서 계속 직진을 하면 공항에서 받아온 티켓을 난카이선 표로 바꿔주는 진짜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입니다.

표를 바꾸고 난 후 바로 오른쪽에 개찰구가 있으니 그리고 가서 기차를 타시면 됩니다.

30분마다 기차가 있답니다.

일본 기차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라피트 특급은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객실 뒤 쪽에 있었어요.

자물쇠를 캐리어 손잡이에 끼우고 열쇠를 빼서 가지고 있다가 내릴 때 자물쇠를 풀어서 캐리어를 꺼내시면 됩니다.

라피트 특급 내부.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 수속을 밟고 안으로 들어가면 면세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대구공항이랑 비교가 안 됨.

ㅠㅠ

사진을 올리고 보니 먹을 것만 샀네요;;;

일본을 가면 필수로 사오는 로이스 초콜릿을 필두로...

호로요이(이건 돈키호테에서 샀어요.), 도쿄 바나나(맞나요?), 쿠데타마(쿠테타마?) 등등...

면세점 안에 가면 먹을 거 다 팝니다.

굳이 바깥에서 안 사오셔도 돼요.


이렇게 저의 오사카 2박3일 여행은 끝났습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15만엔을 가지고 갔는데...

4천엔 조금더 남았네요.

면세점에서 3만엔 가량 쓴 걸 감안하면...

생각보다는 돈이 별로 안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유여행이고...

저희는 주유패스와 같은 각종 패스권을 다 구매해서 다녀서 교통비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유패스 같은 경우는 사면 어지간한 관광지는 거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참 좋았어요.


지금까지 저의 오사카 여행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시간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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